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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 배터리가 밀고 호텔관광이 끌고...中 증시 연이틀 강세

기사 정보
작성자 : 최예지 기자
작성일 : 2022-06-24 16:35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24일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0포인트(0.89%) 상승한 3349.7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71.30포인트(1.37%) 오른 1만2686.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64.34포인트(2.33%) 급등한 2824.44로 장을 닫았다. 

이날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5096억, 6506억 위안으로 2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웃돌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탄(-0.80%), 전력(-0.12%)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유리(7.67%), 호텔 관광(3.43%), 가전(3.38%), 비행기(3.11%), 주류(2.07%), 차신주(2.03%), 식품(2.00%), 가구(1.73%), 철강(1.51%), 화공(1.40%), 의료기기(1.23%), 부동산(1.14%), 전자 IT(1.04%), 바이오제약(1.04%), 미디어·엔터테인먼트(0.95%), 발전설비(0.79%), 비철금속(0.79%), 농·임·목·어업(0.78%), 자동차(0.67%), 시멘트(0.61%), 환경보호(0.55%), 교통운수(0.48%), 제지(0.46%), 개발구(0.35%), 조선(0.16%), 석유(0.12%), 금융(0.02%) 등이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중국 관광업이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관광업이 본격 회복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쥔팅호텔(君亭酒店)의 주가는 이날 상한가를 찍고 거래가 장 중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여기에 중국 배터리 왕 닝더스다이(CATL)가 한 번 충전하면 1000km를 가볍게 갈 수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소식도 호재다. CATL은 이날 위챗, 트위터 등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인 ‘CTP3.0 기린(麒麟) 배터리’를 발표했다. CATL은 차세대 배터리의 공간 활용성이 대폭 향상돼 에너지 밀도를 255Wh/㎏까지 끌어올렸다면서 이를 통해 한 번 충전에 1000㎞ 주행을 거뜬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 소식에 기린 테마주와 배터리 관련주가 이날 상승곡선을 그렸다. 배터리 관련주인 완샹커지(萬祥科技), 중이커지(中一科技)의 주가는 이날 각각 13% 이상 치솟았다.

또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반독점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것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독점법 행위를 유형별로 세분화해 규정하는 등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빅테크를 둘러싼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96억1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45억3900만 위안이 순유입됐고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는 50억7800만 위안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만 외국인 자금이 40억6500만 위안 유입됐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79위안 내린 6.700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2%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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